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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조윤 1665

dbsldbsl 2016. 3.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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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좀 피곤해 보이기만 해도 오버 쩌는 멤버 우치 보고 싶다. 둘이 원래 성격부터 취향까지 상극이라 우치는 대놓고 윤이한테 틱틱 대고 윤이는 대꾸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개무시하는 사이였겠지. 근데 무대에서 윤이 쓰러진 날부터 우치 갑자기 돌변하면 좋겠다. 윤이 전날 아버지한테 불려가 괜히 욕먹고 저기압인 상태로 뮤비 촬영 때문에 밤까지 새느라 피곤이 쌓여서 그랬을 뿐이었는데, 우치는 그렇게 독하던 윤이가 힘없이 픽 쓰러지는 거 보고 너무너무 충격받은 거지. 윤이 갑자기 우치가 저를 무슨 병약한 소녀나 유리 세공품이라도 되는 듯 대하니까 이게 미쳤나 싶다가도 시중 들어주는 게 편해서 그냥 내버려 두면 좋겠다. 근데 그런게 갈수록 심해져서 윤이 슬슬 짜증나는거. 무대의상 입고 대기실에서 (이미 다 식어서 미지근한) 커피 마시다 쏟았을 때 주변인들은 물론이고 윤이까지 옷 걱정만 하는데 우치 혼자 화상 입은 거 아니냐고 난리 쳤겠지. 그걸로도 모자라 윤이 옷 직접 벗기려 들다 뺨 맞을 뻔 하고. 이동 중에 윤이 눈만 감아도 우치 윤이 자는 거 안 보이냐면서 멤버든 매니저든 말 한마디 못하게 대놓고 지랄해서 윤이 결국 참다 참다 니가 더 시끄럽다고 소리 빽 지르기도 하고. 윤이 개인 촬영 때문에 하루 종일 굶다가 매니저가 사온 김밥 입에 넣으려는데 녹음실에 있어야 할 우치가 저 멀리서부터 뛰어와서는 윤이 손에 들린 거 날름 뺏어 먹고는 너 여기 뭐가 들어있을 줄 알고 나한테 말도 없이 먹냐며 차라리 굶으라고 빼액거리다 윤이한테 니가 무슨 기미상궁이냐는 소리도 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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