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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들이 내리더니 마지막에 선글라스 낀 훤칠한 남자가 쟤만 데려와 하며 윤이 가리킴. 행배가 윤이 앞 막아서는데 깍두기들이 덤벼들고. 교복 입은 주제에도 별로 밀리지 않는 실력에 남자는 오~하며 박수까지 침. 그래도 결국 쪽수에 무릎 꿇겠지. 깍두기들이 윤이 몸에 손대려는 순간 행배는 흥분하며 날뛰는데 그거 바라보던 윤이가 남자들 손 뿌리치고 내가 탈게요 하며 제 발로 차에 탐. 차 문 닫히고 떠나니 남은 건 행배 혼자. 눈앞에서 윤이 뺏겨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밤이 되어도 윤이는 돌아오지 않음. 다음 날 학교에도 오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고. 담임도 모른다 하고. 결국 졸업할 때까지도 윤이는 나타나지 않겠지.
재개발 지역 둘러보던 마피아 중간 보스 우치가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행배랑 윤이 보고. 바로 신상 털어서 다음날 하교하는 윤이 앞 가로막아 지금 옆에 앉혀둔 거. 조폭인 게 뻔한데 별로 겁먹은 거 같지도 않은 윤이에 신기해하며 안무섭냐고 물으니까 저 때리려고 데려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 말에 맞아. 그렇지. 하며 웃다가 같이 내리는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빌딩이겠지. 제방으로 데려가 소파에 앉혀놓고 허리 숙여 눈 마주치며 이렇게 보니까 더 예쁘네. 너 내 이거 해라. 하며 손가락 들어 보이니까 윤이는 사귀자는 거면 생각해볼게요. 라며 답하는데 태연한척하지만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는 숨기지 못하겠지. 그게 귀여워서 으하하하 웃던 우치는 그래 그럼 지금부터 사귀는거다. 라면서 옷 벗기는데. 본능적으로 몸은 떨리지만 우습게 보며 이용해먹던 제 또래 양아치들과는 다르다는 거 아니까 처음부터 굳이 저항하려 들지 않은 거겠지.
그렇게 우치 ㅈ집 아닌 애인된 유니. 겨우겨우 졸업하고 나서도 할 줄 아는 게 싸움밖에 없던 행배는 우치네 똘마니들과 시비 붙었다가 우치 눈에 띄게 되고. 우치는 그때 그놈인 거 알아봤지만 실력도 있고 재밌겠다 싶어 조직에 영입 제의함. 행배도 유니 뺏어간 놈인 거 알아보고 수락하고. 며칠이 지나도 유니 얼굴 볼 수가 없는데. 말단에서 허드렛일하던 행배 일부러 부른 우치. 유니 무릎에 앉혀서 셔츠 속으로 손 넣어 만지는 거 보여줌. 유니 행배 알아보고 흠칫해서 우치 손 밀어내는데 어허 하며 계속 만지고. 행배는 유니 엄청 좋아한 것도 오래 만난 것도 아니고 예뻐서 사귄 거지만 우치랑 있는 유니 보니까 분노가 끓어오르고. 뺏고 싶어서 점점 치고올라가서 결국 우치랑 지위가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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