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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조윤 160220

dbsldbsl 2016. 2.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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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가 술냄새 풍길 때마다 코 틀어쥔채 꺼지라고 하던 윤이, 퇴근한 우치가 현관문 열자마자 술병 들고 휘청휘청 걸어오면 좋겠다.
아저씨가 왜 그렇게 이걸 마셔댔는지 알겠다. 기분이 좋아져. 흐흥.
웬일이야, 우리 공주님이 술을 다 마시고?
일부러 윤이가 질색하던 말까지 해봐도 웃는 얼굴은 그대로. 근데 가까이 다가온 윤이  뺨은 아무리 봐도 술 때문에 붉어진게 아닌거. 굳은 표정으로 윤이 아래턱부터 목까지 조심스레 감싸쥐는 우치 보고 싶다.
너...
더는 아무 말 말라는듯이 품에 파고드는 윤이 꽉 끌어안고 뒷머리 쓸어주면 좋겠다. 물을 필요도 없겠지. 저 예쁜 얼굴에 상처낼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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