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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원조윤 160401

dbsldbsl 2016. 4.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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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 있는 급식 윤이 너무 좋다. 남아도는 게 돈이니까 스릴만 즐기는 거. 치원이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 슬쩍하려다가 손목 잡혀라. 자기 이거 아무나 못 만지는 건데? 하면서 반대쪽 엉덩이에 갖다 대고 스윽 문지르면 윤이 기겁하겠지. 이거 안 놔? 해도 안 놔줌. 소리 지른다? 치원이가 윤이 당겨서 귀에 속삭여줘라. 경찰서 가고 싶으면 그렇게 해. 그동안 재수 좋게 한 번도 안 걸렸던 윤이 겁먹고 눈동자 이리저리 굴리겠지. 아버지 얼굴도 떠오르고. 고개 푹 숙인 채 들릴 듯 말 듯한 작은 소리로 아무 말 안 할 테니까 놔줘. 그냥은 안되지, 내 순결 뺏어놓고 입 싹 닦으면 되겠어? 뭔 소린가 싶어 눈만 꿈뻑이는 윤이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라. 이것만 해주면 보내준다고 입부터 들이대면 경험 없는 윤이 금세 헐떡거리겠다. 셔츠 안으로 들어온 손이 맨 가슴팍 쓸어대다 유두 꼬집는 느낌에 윤이 치원이 입속에 으응 신음 흘리며 어깨 밀어내기 시작하는데. 반대쪽 손이 엉덩이 움켜쥐는 힘에 힉, 소리 내며 몸 뻣뻣이 굳히겠지. 괜찮아 금방 끝낼게, 라며 돌려세우려는 거 세게 밀쳐내고 가, 갈래. 자기, 그냥 가면 어떡해? 얼른 따라와서 붙드는 치원이. 윤이 눈 꾹 감았다 뜨면서. 아저씨,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해라. 응? 갑자기 웬 존대? 그리고 내가 어딜 봐서 아저씨야~ 그럼 여기서 말고... 뒷말 흐리는 윤이 보고 씩 웃은 치원이 신나게 모텔로. 근데 씻으러 들어간 윤이가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는 거. 문 두드리다 지친 치원이가 걷어차기 직전에 겨우 빼꼼 열린 문틈으로 윤이가 눈만 내밀어라. 촉촉이 물기 머금은 머리카락이며 뽀송한 피부에 쌓였던 짜증은 눈 녹듯 사라지겠지. 얼른 침대 위에 눕혀서 샤워가운 헤쳐내고 맨가슴 쭙쭙 빨다 보니 왠지 이상한 기분. 슬쩍 몸 일으켜서 윤이 얼굴 내려다보는데 두 눈 질끈 감고 바들바들 떨기만 하는 게... 그러고 보니 아까 키스할 때도. 너 설마 처음이야? 윤이 그 상태로 고개만 끄덕. 그 뒤로 아무 일도 없네. 눈 감은 채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던 윤이 딱! 소리에 아악 비명 절로 나옴. 일어나. 아픈 이마 문지르며 비척비척 일어나 앉음.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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