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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조윤 160311
dbsldbsl
2016. 3. 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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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중구 ㅈ집이면 좋겠다. 개처럼 굴려주겠지ㅠ 자성이 중구 사무실 갔다가 윤이랑 마주쳐라. 누구지 싶어서 중구형, 뭐요? 하며
윤이 사라진 문쪽 힐끗. 보면 모르냐? 아, 형은 대낮부터 사무실에서... 며칠 지난 것 같은데도 선글라스로는 가릴 수 없던
멍자국이나 낭창한 몸선, 약간 불편했던 걸음걸이 같은 게 자꾸 아른아른. 자꾸 신경에 거슬려서 조사해보니 골드문에서 자리 잡기 전
관리하던 업소녀 아들이면 좋겠군. 아예 잊고 살았던 게 무색하게 가끔 저 보고 꾸벅 인사하는 애한테 용돈 쥐어주던 거, 공부
잘한다는 말에 기특하다며 칭찬해주던 거, 환경 때문인가 나이보다 어른스러웠던 거 등등 생생하게 떠오르겠지. 가슴팍에도 안 오던 게 많이
컸네. 근데 왜 하필... 어쨌든 중구한테 너무 시달려서 다 죽게 생긴 윤이 빼오려고 이리저리 애쓰다가 결국 손에 넣는 거 보고
싶다. 둘이 같이 지내면서도 윤이는 자성이가 그때 그 아저씨 같은 형 같은 아저씨인 거 몰랐다가 한참 후에 우연한 기회로
갑자기 알게 되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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